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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nk God It's Finally Over

    2021.08.23 by Laboratoire bleu

  • 파리가 살아나고 있다

    2021.06.18 by Laboratoire bleu

  • 가능성에 중독된 상태

    2021.05.29 by Laboratoire bleu

  •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완료!

    2021.05.23 by Laboratoire bleu

  •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할 것

    2021.04.11 by Laboratoire bleu

  •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

    2021.04.03 by Laboratoire bleu

  • 꽃길은 비포장 도로다

    2021.02.08 by Laboratoire bleu

Thank God It's Finally Over

"Thank God... It's Finally Over..."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박사에 합격했다. 10월 1일 (예정)부터 독일 뮌헨 공과 대학교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에서 박사 학위 과정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연구소는 독일 뮌헨 헬름홀츠 연구소 소속 IBMI (Institute of Biological and Medical Imaging)라는 곳이다. 주제는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Mid-infrared Optoacoustics Microscopy for biological and medical applications"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체혈 없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량을 체크할 수 있는 의료..

프랑스 적응기 2021. 8. 23. 00:02

파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제 파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년 간 생기를 잃었던 도시에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사람들의 생동감이 돌아오고 있다. 17일 부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되었으며, 20일부터는 야간 통금마저도 전면 해제가 된다. 6월 전까지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행위 또한 금지였기에 사진과 같은 "해피 아워"를 가지는 풍경을 보는 것도 너무나도 오랜만이었다. 날이 너무 좋다 보니 속에 있던 우울감마저도 해소되었다. 샤뜰레에서 셰럼과 로션을 산 이후, 시청, 노트르담 대성당, 센강 어귀, 소로본 대학을 따라서 천천히 파리 시내를 거닐었다. 무작정 걸었다. 학교가 숲 속에 있다 보니 평상시 느껴보지 못하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너무 반가웠고, 그 기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하늘이었다. "해피 아워"..

프랑스 적응기 2021. 6. 18. 09:07

가능성에 중독된 상태

가능성에 중독된 상태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대한 중독”이라는 글을 유튜브 댓글에서 우연하게 접하게 되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10년째 무명 배우 생활을 하고 계신 분의 사연에 달린 댓글이었다. 댓글을 읽고 나도 이런 사람이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조심스럽게 해 보았다. 대학 입학 이후에 돌이켜 보면, 무엇인가에 매달려서 끝을 봐 본 경험이 거의 없는 듯하다. 중학교 시절까지는 나에게 이런 문장들이 꼬리표처럼 따라왔다. “너는 진짜 성실하다.” “너는 진짜 뭘 해도 될 놈이야.” 사실 어른들이 판단할 수 있는 학생의 성실성 판단 지표는 성적, 학급반장으로서 말 잘 듣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성적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반복학습을 통한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입장에서 성실성보..

프랑스 적응기 2021. 5. 29. 09:14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완료!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7월 중순 무렵에 한국을 들어갈 예정이다. 박사 입시 결과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예상하는 한국 체류기간은 7월 중순에서 9월 말이다. 이 시기에 내가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프랑스의 경우, 현재 50세 이상의 고령 인구를 우선 접종 대상으로 하고는 있다. 6월 15일부터는 18~49세에 해당하는 인구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이 되게 된다. 하지만, 6월 15일에 맞게 되면 나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그전에 맞을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해봤다. 검색해본 결과, 현재 프랑스 백신 센터에서는 우선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이 있는 당일 남은 잔여 백신들을 예..

프랑스 적응기 2021. 5. 23. 09:03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할 것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새롭게 등장했던 단어가 있다. “코로나 블루” 보통 블루는 우울의 감정을 뜻하는 용어로 쓰인다. "코로나 블루"는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서 사람 간의 왕래는 물론 경기 침체까지 겹치게 되면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표현한 단어이다. 학교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 동안 답답함을 넘어선 심리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 심리적인 불안감이 발전되면 매너리즘이라는 포기의 전조증상이 발현된다. 부정적인 생각, 극도의 피로감,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 고갈, 업무에 대한 거부감 등이 매너리즘의 주요 증상이다. 해외에 나와 있는 나도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이다. 굳이 감출 것 없이 나는 굉장히 우울한 상태이다. 하루에..

프랑스 적응기 2021. 4. 11. 09:09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제껏 일련의 연구 성과들을 남들에게 소개하는 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을 소개해보라고 했을 때에는 쉬이 글이 써지지가 않는다. 요즘은 박사과정에 진학하기 위해서 유럽 곳곳의 학교에 지원서를 내는 시즌이다. 보통 유럽에서 박사를 지원할 때에는 해당 학교에서 열리는 “Doctoral Program”에 지원해서 박사과정 등록 및 Fellowship 확보를 진행한다. 그와 동시에, 진학하고 싶은 연구실 교수님과 직접 컨택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교수님과 직접 컨택을 할 때에는 통상적으로 두 가지 서류가 요구가 된다. Curriculum Vitae (CV)와 Cover Letter 두가지가 요구된다. CV는 그간의 이력을 작성하는 서류이며,..

프랑스 적응기 2021. 4. 3. 08:57

꽃길은 비포장 도로다

“꽃길은 비포장 도로다.” – 작중 천우희 대사 작중에 주인공은 오랜 무명의 시절을 지나 유명 드라마 작가의 보조 작가로 들어간다. 이때, 자신 앞에 놓이게 될 탄탄대로를 “꽃길”이라 부르며 콧노래를 부른다. 멀리서 보았을 때, 흐드러지던 “꽃길”은 막상 밟아보니 울퉁불퉁해서 넘어지기 쉬운 “비포장 도로”였고, 주인공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임을 인지하게 된다. 2021년 1월 31일, 오늘 이 글을 쓰려고 타이핑을 하는 이 순간 이 느낌이 너무나도 새롭다. 말 그대로 새로운 감정이다. 글쓰기가 몸에 체화되지 않아서 일까. 이 글의 톤을 희망으로 써 내려갈지, 우울로 색칠해 나갈지 고민이 된다. 그냥 오늘은 지난 1년간 파리에서 내가 느껴왔던 감정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한국을 떠나 머나먼..

프랑스 적응기 2021. 2. 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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